매거진 인기 해시태그
제목먹어봤니? 베트남 음식 최고 레벨 분 더우 맘 똠(BÚN ĐẬU MẮM TÔM)?2020-06-29 14:02:02
카테고리베트남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첨부파일MAG_BunDaoMamTom_MainThumbnail.jpg (279KB)

먹어봤니? 베트남 음식 최고 레벨 분 더우 맘 똠(BÚN ĐẬU MẮM TÔM)?



 

외국인들이 김치, 청국장, 된장찌개가 먹기 힘들다고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일반식이다. 그러나 삭힌 홍어와 같이 한국인들도 쉽게 범접하지 못하는 음식이 있다. 분 다오 맘똠이 베트남에서는 그런 음식이다. 베트남 사람들도 못 먹는 사람이 많아 누구나 다 먹는 음식은 아니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저녁부터 젊은이들로 바글거리는 한 골목 식당이 있었다. 아직 분 다오 맘똠이 무엇인지 모르던 때였다. 사람이 많은 것을 보니 맛집이 분명함을 감지하여 다음날 가보기로 하였다. 가기 전에 본 구글 지도 리뷰에서 내외국인 전반적으로 평이 좋았다. 아무것도 알지 못했지만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인 BÚN ĐẬU THẬP CẨM(모둠 플레이트)을 시켰다. 건강식같이 갖은 야채와 낯익은 순대, 두부가 나와 반가웠다. 하지만 두부를 소스에 찍어서 입으로 넣은 순간 후회했다. 중국의 취두부를 능가하는 향이 입안에 퍼졌다. 개인적으로 도전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재미있는 추억은 되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내가 과연 먹었을까?



 

분 더우 맘 똠의 BÚN(분)은 쌀국수, ĐẬU(더우)는 두부, MẮM(맘)은 젓갈, TÔM(똠)은 새우를 뜻하는 음식 이름으로 삭힌 새우 젓갈 소스에 튀긴 두부, 튀긴 순대, 돼지고기와 내장 등과 야채를 찍어 먹는 음식이다. 세계적으로 삭힌 음식은 마니아 손님들이 있는 것 같다. 베트남의 분 더우 맘 똠은 생각보다 그 마니아 연령층도 젊고 인구가 많은 것 같다. 식당의 수많은 젊은 손님들에게 굉장히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출처: hiquynhon.com)
 

혹시라도 도전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무모한 도전이 아닌 “아는 만큼 즐기는 맛"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분 더우 맘 똠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회색빛의 팥죽 색과 같은 맘똠 소스를 젓가락으로 거품이 꽤 날 정도로 젖는다. 

  2. 미니 라임같이 생긴 꿧(QUẤT, 깔라만시)을 한두 개를 소스에 짜서 넣어준다. 

  3. 채썬 고추를 조금 넣고, 고추기름장을 넣고 설탕을 조금 넣고 다시 더 저어준다.
    (백종원 선생님의 표현에 따르면 카푸치노 느낌의 거품이 나도록 저어준다고 한다.)

  4. 플레이트의 두부, 면, 순대, 내장, 고기, 어묵 등의 메뉴를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혹시라도 맘똠 소스를 도저히 못 먹겠으면 비교적 대중의 사랑을 받는 느억맘 소스를 찍어서 먹어도 맛있다.


#여행꿀팁# 생활정보# 맛집탐방# 베트남# 다낭# 먹방# 한달살기# 해외여행# 다낭맛집# 음식추천# 먹방후기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