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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다낭의 숨겨진 과일 모음 I2020-06-09 15:58:51
카테고리베트남
작성자user icon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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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의 숨겨진 과일 모음 I

요즘은 한국에서도 수입 과일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해외에서 처음 보는 과일들도 많다. 익숙하지 않아서 먹지 못하는 경험을 많이 봐서 아쉬운 마음에 다낭의 숨겨진 보석과 같은 과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장에서 소량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니 도전해보고 나만의 최애 다낭 과일을 선별해보자!


참고로 과일 가격은 시기별로 상이하므로 기재 가격 범위는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커스터드 애플(석가) / Cây Na(Mãng Cầu Ta) / Custard Apple



 

베트남어로는 주로 나(Na)라고도 부른다. 다낭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스터드 애플은 석가모니의 머리를 닮은 특이한 생김새로 눈길을 끄는 과일이다. 


커스터드 애플은 도톰한 껍질을 까서 먹어야 한다. 잘 익은 커스터드 애플 껍질은 귤처럼 손으로도 잘 깔 수 있다고 한다. 당도가 매우 높고, 말랑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좋아 맛있다.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먹으면 단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과육 안쪽 씨앗이 있는 쪽은 살짝 까끌까끌한 느낌이 있으나 먹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촉감이 다르게 느껴져 재미있는 정도랄까? 씨는 먹지 않도록 잘 빼서 먹는다.


 


처음 다낭에서 커스터드 애플을 봤을 때는 노니로 착각하였다. 나중에 노니 사진을 찾아본 뒤에는 구분을 할 수 있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다른 여행지에서 보게 되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베트남에서는 사계절 흔히 볼 수 있는 과일로, 가격은 대략 1kg에 VND 60,000~90,000 정도 한다. 참고로 2019년 12월 방문 시, 재래시장에서 VND 40,000/kg 정도에 사 먹었다.






스타 애플 / Vú Sữa / Star Apple(Milk Fruit)



 

매끄러운 표면의 녹색과 보랏빛의 완벽한 원구에 가까운 스타 애플은 가로로 반을 잘라 보면 안쪽은 별 모양이 박혀 있다. 세로로 자르면 감과 같은 느낌으로 씨가 박혀있다. 껍질은 두껍고 왁스 느낌으로 안쪽 부드러운 과육만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다. 자를 때 우유 같은 과즙이 나와 우유 과일이라고도 부른다. 



 

잘 익은 스타 애플은 달면서도 시큼하다. 겉이 딱딱하지 않고 무르지 않으며 말랑거리는 정도가 잘 익은 스타 애플이다. 단, 감처럼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베트남뿐만 아니라 멕시코, 미국, 동남아 국가와 같이 더운 지역에서 재배된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10-3월이 제철이라고 한다.


가격은 대략 1kg에 VND 60,000~70,000 정도 한다.





용안(long an) / Nhãn / Long an



 

처음 용안을 보면 과일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 노란 연회색에 체리만 한 열매들이 가지에 달려 있는 모습이 과일보다는 약재 같아 보인다. 용안의 이름은 용의 눈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용안의 주 산지는 중국 남부와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다. 제철은 8-10월로 알려져 있으나, 주 산지에서는 사계절 모두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용안은 중국과 한국 한의학에서 약효를 인정받는 과일이다. 물로 깨끗이 헹군 뒤 얇은 껍질을 손으로 까면 반투명한 하얀 과육이 나온다. 속의 까맣고 동그란 씨가 비쳐 정말 용의 눈을 닮았다. 속의 과육 질감은 흔히 아는 리치와 람부탄과 비슷하나, 그 달콤함이 더 진하고 깊다. 씨는 먹지 않는다.


용안은 따뜻한 성질의 과일로 열이 많은 사람은 먹을 때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가격은 대략 1kg에 VND 40,000~50,000 정도 한다.



 


로즈애플 / Mận / Java Apple(Jambu, Rose Apple)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이 사과와 같고 생김새가 장미와 같다고 로즈애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동남아시에서 자라는 과일로 베트남에서 사계절 흔히 볼 수 있다. 



 

단맛이 많지 않아 과일보다는 야채와 같은 느낌이다. 시원하고 아삭하면서도 스펀지 같은 식감의 맛이 새로운 맛이다. 깨끗이 닦아 껍질째로도 먹을 수 있다. 현지인들은 샐러드로 먹거나 소금과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려서 먹기도 한다. 과피가 얇아 무르기 쉬우니 구매하여 오래 두지 않도록 한다.


과실이 작을수록 저렴하고 클수록 비싸다. 가격은 대략 1kg에 VND 40,000~70,000 정도 한다.



 


불수감 / Phật thủ / Buddha's hand



 

부처의 합장하는 손을 닮았다고 하여 불수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황금빛의 과일이 마치 행운을 끌어모으는 것 같다고 하여 행운을 상징하고, 제사상에 올라가는 과일이다. 특이한 형태로 변종이나 교잡종으로 보나, 순수한 시트론 재배종이라고 한다. 식용과 관상용으로 모두 사용된다.



 

유자의 향과 맛이 비슷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로 생으로는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레스토랑에서도 식재료로 쓸 정도로 그 향이 뛰어나다. 주로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 마시거나, 과일청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중국 남부와 일본, 인도,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한국 남해안 지역에서도 소수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불수감은 과일의 생김새와 무게에 따라 몇 만 동에서 몇 백만 동까지 한다고 한다. 1월이 제철이며, 설날 차례상에 올라가는 다섯 가지 과일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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